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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관리

창상 드레싱 교체 주기와 올바른 교체 방법

목차

    상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드레싱(dressing, 상처 보호재)입니다. 드레싱은 상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적절한 습윤 환경을 유지해 창상 치유를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드레싱을 제때 교체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교체하면 감염, 치유 지연, 흉터 악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창상 드레싱 교체 주기와 올바른 교체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상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팁을 정리했습니다.

     

    창상 드레싱 교체 주기와 올바른 교체 방법

    A. 드레싱의 역할과 중요성

    드레싱은 단순히 상처를 덮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 감염 예방: 세균과 오염물질의 침입 차단
    • 습윤 환경 유지: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하고 흉터 최소화
    • 출혈 및 삼출물 흡수: 상처 주변 피부 손상 방지
    • 통증 완화: 외부 자극으로부터 상처 보호

    따라서 드레싱의 교체 주기와 방법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은 상처 회복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B. 드레싱 교체 주기

    드레싱은 무조건 자주 교체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상처 상태에 맞는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반적인 급성 창상: 1~2일마다 교체
    • 삼출물이 많은 상처: 하루 1회 이상 필요
    • 만성 창상(궤양, 욕창 등): 의료진 지시에 따라 2~3일마다 교체 가능
    • 특수 드레싱(하이드로콜로이드, 폼 드레싱 등): 제품 특성상 3~7일까지 유지 가능

    👉 중요한 원칙은 드레싱 안쪽이 오염되거나 삼출물이 넘칠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C. 올바른 드레싱 교체 방법

    드레싱 교체는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1. 손 위생 철저히
      • 교체 전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고, 필요시 일회용 장갑 착용
    2. 기존 드레싱 제거
      • 피부 손상이 없도록 조심스럽게 제거
      • 제거 후 상처 상태(색, 냄새, 삼출물 양) 확인
    3. 상처 세척
      •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세척
      • 알코올, 과산화수소는 정상 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음
    4. 새 드레싱 적용
      • 상처 크기보다 조금 넓은 크기로 선택
      • 상처 위에 밀착시키되, 너무 압박하지 않도록 부착
    5. 폐기물 처리
      • 사용한 드레싱과 장갑은 반드시 밀폐된 봉투에 버림

    D. 드레싱 교체 시 유의사항

    • 상처 주변 피부에 자극이나 발적이 보이면 교체 주기를 조정
    • 통증이 심하거나 삼출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감염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 상담 필요
    • 당뇨병 환자, 고령 환자, 면역 저하자는 반드시 전문가 지도를 따라야 함
    • 드레싱을 너무 자주 교체하면 상처가 건조해져 회복이 늦어질 수 있음

    E.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관리 팁

    • 상처 부위를 긁거나 자주 만지지 않기
    • 샤워 시에는 드레싱이 젖지 않도록 방수 커버 사용
    •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 유지 → 창상 치유 촉진
    • 규칙적인 수분 섭취와 충분한 수면 → 면역력 강화

    F. 자주 묻는 질문 (FAQ)

    Q. 드레싱을 매일 꼭 교체해야 하나요?
    A. 상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삼출물이 많다면 매일 교체해야 하지만, 특수 드레싱은 3일 이상 유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Q. 집에서 소독약을 발라야 하나요?
    A. 과도한 소독약 사용은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생리식염수 세척 후 드레싱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상처가 작은데 드레싱이 꼭 필요한가요?
    A. 작은 상처라도 감염 위험이 높거나 마찰 부위라면 드레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G. 마무리

    창상 드레싱은 단순한 보조재가 아니라, 상처 회복 속도와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치료 도구입니다. 올바른 교체 주기와 방법을 지킨다면 감염을 예방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분비물이 많고 냄새가 동반된다면 스스로 치료를 지속하기보다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