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진단과 치료
목차
척추압박골절(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은 외부 충격, 골다공증, 노화 등으로 인해 척추뼈(척추체)가 찌그러지거나 함몰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심한 허리 통증, 신경 압박, 척추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척추압박골절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및 예방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척추압박골절의 원인과 위험 요인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외상이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노화나 생활습관도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 주요 원인
- 골다공증 → 가장 흔한 원인으로, 뼈 밀도가 낮아 작은 충격에도 골절 발생
- 외상 → 교통사고, 낙상,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충격
- 노화 → 척추뼈의 탄력성과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 증가
- 병적 골절 → 암 전이나 감염 등으로 척추뼈가 약해진 경우
▷ 위험 요인
- 50세 이상 여성, 특히 폐경 후 여성
- 골다공증 환자 또는 가족력 보유자
-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자
- 흡연, 과도한 음주 등 불량한 생활습관
- 근력 약화와 운동 부족
척추압박골절의 70% 이상은 골다공증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골밀도 검사를 통한 조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2. 척추압박골절의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척추압박골절은 골절 위치와 심각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척추 변형, 만성 통증, 신경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급성 허리 통증 → 골절 직후 심한 통증 발생, 움직임 시 악화
- 신경 증상 → 다리 저림, 감각 이상, 하지 근력 약화
- 키 감소 및 척추 변형 → 다발성 골절 시 키가 3cm 이상 줄어드는 경우 존재
- 만성 요통 → 골절 후 치료 지연 시 장기간 지속되는 통증
▷ 정확한 진단 방법
- 신체검사 → 통증 부위 압통, 움직임 범위 평가
- X-ray 검사 → 척추체 높이 감소 및 변형 여부 확인
- MRI 검사 → 급성 골절 여부와 신경 압박 상태 평가
- CT 검사 → 골절 형태 및 주변 조직 손상 정밀 진단
- 골밀도 검사(DXA) → 골다공증 여부 확인 및 재발 위험 평가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외상 이후 통증이 심한 경우 MRI 및 골밀도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척추압박골절 치료 방법
척추압박골절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뉘며, 환자의 연령, 골절 정도, 신경 손상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① 비수술 치료
- 안정 및 침상 휴식 → 초기 1~2주간은 허리를 보호하며 안정 유지
- 보조기 착용 → 척추 보조기를 착용해 허리 안정성 확보
- 약물치료 → 진통제, 근육이완제, 골다공증 치료제 사용
- 물리치료 →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TENS), 초음파치료를 통한 통증 완화
- 운동치료 → 회복기부터 허리·등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한 재발 방지
② 수술 치료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골절 변형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 척추체성형술(Vertebroplasty)
주사기로 골절 부위에 시멘트를 주입해 안정화하는 방법 - 풍선척추성형술(Kyphoplasty)
풍선을 삽입해 골절된 척추체를 복원한 후 시멘트를 채워 안정화 - 척추 유합술
다발성 골절 또는 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 시행
최근에는 풍선척추성형술이 통증 완화 및 척추 안정성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4. 척추압박골절 예후와 예방 방법
척추압박골절은 조기 치료 시 3개월 내 80% 이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 재골절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 후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 예후 관리
- 초기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X-ray 검사 필요
- 골밀도 유지 및 골다공증 약물 치료 병행
-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한 척추 안정성 확보
▷ 예방 방법
- 골밀도 관리 → 정기적인 검사 및 칼슘·비타민 D 섭취
- 허리 근력 운동 → 플랭크, 브리지, 필라테스 등 척추 안정화 운동
- 낙상 예방 →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손잡이 사용
- 바른 자세 습관화 → 허리를 곧게 세우고 구부정한 자세 피하기
- 체중 관리 및 금연·절주 → 척추 부담을 줄이고 뼈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인
척추압박골절은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변형, 신경 손상, 만성 요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재골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척추압박골절은 조기에 진단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면 3개월 이내 80% 이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골밀도 관리, 허리 근력 운동, 생활습관 교정을 함께 실천하면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첫째,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을 미리 관리하기
둘째,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한 척추 안정성 확보하기
셋째, 바른 자세 습관화와 낙상 방지로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 줄이기
작은 실천 하나가 평생의 척추 건강을 좌우합니다.
“조기 발견 + 꾸준한 관리 = 평생 척추 건강”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을 바꿔 척추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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