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 진단과 치료

추간판 탈출증 진단과 치료

목차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의 일부가 탈출하거나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 좌골신경통, 다리 저림 등이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요통이나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과 위험 요인

추간판 탈출증은 단순한 허리 근육 문제를 넘어, 디스크 구조 변화와 신경 압박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원인

• 노화로 인한 디스크 퇴행 → 수분 함량이 줄고 탄력이 감소해 탈출 위험 증가
• 무리한 허리 사용 → 무거운 물건 들기, 잘못된 자세로 허리에 과도한 하중 발생
• 외상 → 교통사고, 추락, 격한 운동 중 손상
• 유전적 요인 → 디스크 구조와 콜라겐 분포에 따라 발병 가능성 증가
• 체중 증가 → 복부 비만으로 척추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 위험 상승

▷ 위험 요인

•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 운동 부족 및 허리 근육 약화
• 과도한 음주·흡연으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 잘못된 수면 습관과 불량한 자세
• 반복적인 허리 사용이 필요한 직업군

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와 허리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추간판 탈출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2.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추간판 탈출증은 초기에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나, 진행될수록 신경 압박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주요 증상

• 허리 통증 → 가장 흔한 증상으로, 움직이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악화
• 좌골신경통 →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이어지는 통증
• 다리 저림·감각 이상 → 신경 압박으로 인해 저림, 찌릿함, 무감각 동반
• 근력 약화 → 심하면 발목·발끝이 들리지 않는 ‘족하수(foot drop)’ 발생
• 배뇨·배변 장애 → 중증 디스크에서는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 가능

▷ 정확한 진단 방법

추간판 탈출증은 신체검사와 영상검사를 종합해 진단합니다.

1. 신체검사 → 하지 직거상 검사(다리를 들어 통증 범위 확인)
2. X-ray 검사 → 척추 배열 및 뼈 구조 이상 확인
3. MRI 검사 → 디스크 탈출 여부 및 신경 압박 상태를 정확히 평가
4. CT 검사 → 뼈 구조 손상과 협착 정도 확인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힘 빠짐, 감각 이상이 동반되면 조기 MRI 검사를 권장합니다.

 

3. 추간판 탈출증 치료 방법

추간판 탈출증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뉩니다.
조기 발견 시 70~80%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호전됩니다.

① 비수술 치료

• 약물치료 →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신경 안정제
• 물리치료 →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TENS), 초음파치료
• 주사치료 → 신경차단술,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 완화
• 도수치료 → 전문가의 손을 통한 근육·관절 정렬 교정
• 운동치료 → 허리 근육 강화 및 스트레칭으로 재발 방지

② 수술 치료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 6주 이상 통증 지속
• 점점 심해지는 근력 약화
• 보행 장애, 족하수 발생
• 배뇨·배변 장애 동반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MD),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PELD), 척추 유합술 등이 있습니다.

 

4. 추간판 탈출증 예후와 예방 방법

추간판 탈출증은 조기 치료 시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미루면 만성 요통, 신경 손상, 척추 협착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 예후 관리

• 치료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수
•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한 척추 안정화 유지
• 체중 관리 및 복부 비만 예방

▷ 예방 방법

• 규칙적인 스트레칭 → 하루 5~10분 허리·엉덩이 근육 이완
• 허리 근력 운동 → 플랭크, 브리지, 맥켄지 운동 추천
• 바른 자세 유지 → 허리를 곧게 펴고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 무거운 물건 들 때 주의 → 허리보다 무릎을 굽혀 들어 올리기
•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 습관화

추간판 탈출증은 단순한 허리 통증을 넘어 신경 손상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 후 비수술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평소 바른 자세 유지, 허리 근력 강화, 규칙적인 스트레칭만으로도 디스크를 예방하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변화가 허리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