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
목차
척추측만증(Spinal Scoliosis)은 단순한 체형 불균형이 아니라,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며
신체 균형, 호흡 기능, 근골격계 건강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40세 이후 성인에서 빈도가 높으며, 방치 시 척추 변형이 심화되어
통증·호흡 곤란·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위험 요인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크게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 퇴행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특발성 척추측만증
- 전체 환자의 약 80~85% 차지
- 명확한 원인은 없으나 성장기 척추 성장 불균형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
- 가족력 있는 경우 발생 위험 2~3배 증가
② 선천성 척추측만증
- 태아 발달 과정에서 척추 뼈 형성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 출생 후부터 변형이 진행되며 조기 진단이 중요
③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척수손상 등 신경·근육 질환으로 인한 근력 불균형이 원인
- 진행 속도가 빠르며 적극적 치료 필요
④ 퇴행성 척추측만증
- 40~5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생
- 디스크 퇴행, 골다공증, 근육 약화 등으로 척추 안정성이 무너져 변형 발생
위험 요인
- 성장기 청소년, 특히 여학생
-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 유지
- 운동 부족 및 코어 근력 약화
- 골다공증, 퇴행성 디스크 질환
-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2. 척추측만증의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① 주요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지만, 진행될수록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체형 비대칭: 어깨 높이·골반 위치·허리 곡선의 비대칭
- 갈비뼈 및 견갑골 돌출
- 허리 및 등 통증
- 보행 시 균형 저하
- 심한 경우 호흡 곤란 (폐활량 감소)
② 척추측만증 진단 방법
진단은 신체검사 + 영상검사를 병행합니다.
(1) 신체검사
-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 허리를 굽혀 견갑골, 갈비뼈 비대칭 확인
- 체형 관찰 평가: 어깨·골반·허리 선 확인
(2) 영상검사
- X-ray: 척추 휘어짐 각도(코브 각, Cobb angle) 측정
- MRI: 신경 압박, 디스크 상태 평가
- CT: 세밀한 뼈 구조 확인 필요시 시행
코브 각(Cobb angle) 기준
- 10° 이상: 척추측만증 진단
- 10°~25°: 경도 → 운동치료 중심
- 25°~40°: 중등도 → 보조기 착용 고려
- 40° 이상: 중증 → 수술적 치료 필요 가능성 높음
3.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
치료는 측만 정도, 나이, 성장 단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① 비수술 치료
(1) 운동 요법
- 코어 근력 강화: 플랭크, 브리지, 버드독
- 척추 교정 운동: 슈로스(Schroth) 운동, 맥켄지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척추 안정화 효과
(2)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 긴장된 근육 이완
- 혈액순환 개선 및 통증 완화
- 척추 주변 근육의 균형 회복
(3) 보조기 치료 (Brace Therapy)
- 성장기 청소년에서 효과적
- 척추 변형 진행 억제
- 하루 18~23시간 착용 권장
② 수술 치료
(1) 적응증
- 코브 각 40° 이상
- 보조기 착용에도 악화되는 진행성 측만증
- 신경 압박, 폐활량 저하 동반 시
(2) 수술 방법
- 척추 고정술(Spinal Fusion): 금속 나사와 로드를 삽입해 척추 교정 및 고정
- 최소 침습 척추 수술: 절개 범위를 줄여 회복 속도 향상, 흉터 최소화
(3) 수술 후 재활
- 약 3~6개월간 재활치료 필요
- 척추 안정화 운동 및 근력 강화 필수
4. 척추측만증 예후와 효과적인 예방
① 예후
- 조기 발견 시: 운동치료만으로도 호전 가능
- 중증 방치 시: 신경 손상, 폐활량 감소, 만성 통증 가능
-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없으면 재발 위험 존재
② 예방 관리 방법
- 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 30분마다 스트레칭
- 코어 근육 강화 운동: 주 3회 이상 실천
-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보충
- 성장기 아동 정기검진: 학교·병원에서 주기적 척추 측정
- 골다공증 예방 관리: 중년 이후 필수
척추측만증은 단순한 체형 문제를 넘어 신경 손상, 폐활량 저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 후 운동치료·보조기·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70% 이상의 환자가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어깨 비대칭, 갈비뼈 돌출, 허리 통증이 있다면 즉시 전문 진료 필요
- 성장기 청소년과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은 정기검진 필수
-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코어 운동이 재발 방지의 핵심
지금 시작하는 작은 관리가 10년 뒤 척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질병(질환)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종양 진단과 치료 (0) | 2025.09.07 |
---|---|
척추압박골절 진단과 치료 (0) | 2025.09.06 |
추간판 탈출증 진단과 치료 (0) | 2025.09.05 |
거북목증후군 진단과 치료 (0) | 2025.09.05 |
허리디스크 예후 및 재활 관리 (0) | 2025.09.04 |
허리디스크 진단과 치료 (0) | 2025.09.03 |
척추관협착증 진단과 치료 (0) | 2025.09.03 |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0) | 202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