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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관리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목차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

    폐경기 이후에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고관절·손목·척추 골절 위험을 높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올바른 관리,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1. 골다공증의 원인과 위험 요인

    골다공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 대표 원인 7가지

    1. 노화: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하고 뼈 재생 능력이 떨어집니다.
    2. 호르몬 변화:
      • 여성: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 → 골손실 가속
      • 남성: 테스토스테론 감소 → 골밀도 저하
    3. 칼슘·비타민 D 부족:
      뼈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 결핍 → 골강도 약화
    4. 운동 부족: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골밀도 저하
    5. 만성질환: 당뇨, 갑상선 질환, 류머티즘, 만성신장질환
    6. 생활습관 문제: 흡연, 과음, 카페인 과다 섭취, 불규칙한 수면
    7. 유전적 요인: 부모나 형제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으면 위험도가 증가

    최근 연구에서는 골수 내 염증 반응호르몬 변화가 골다공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검진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2.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 초기 증상

    골다공증은 "조용한 질환"으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쉽게 골절됨: 작은 충격에도 손목, 척추, 고관절 골절 발생
    • 허리 통증: 척추 압박골절로 인한 만성 요통
    • 키 감소: 척추 높이 감소로 인해 키가 줄어듦
    • 구부정한 체형: 척추 변형으로 허리가 굽음
    • 운동 능력 저하: 보행 속도 감소, 일상생활 동작 어려움

    🔹 진단 방법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DXA)를 중심으로 진단하며, 다음 세 가지 단계로 평가합니다.

    1. 골밀도 검사(DXA):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으로 뼈의 강도 측정
    2. T-점수 기준:
      • 정상: T ≥ -1.0
      • 골감소증: -1.0 ~ -2.5
      • 골다공증: ≤ -2.5
    3. 추가 평가:
      • 척추 X선 촬영 → 골절 여부 확인
      • 혈액·소변 검사 → 칼슘·비타민 D·호르몬 상태 분석
      • FRAX 평가 → 10년 내 골절 위험도 예측

    50세 이상 여성 및 골다공증 고위험군 남성은 2년에 한 번 이상 골밀도 검사를 권장합니다.      

     

     

    3. 골다공증 치료 방법 — 운동, 영양, 약물 요법

    골다공증 치료는 운동 + 영양 + 약물 요법의 3단계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① 운동 요법

    • 체중 부하 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조깅 등
    • 근력 강화 운동: 덤벨, 밴드, 스쿼트 등 주 3회 이상 실시
    • 균형 훈련: 요가, 필라테스, 태극권 → 낙상 예방 효과

    운동은 뼈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고, 근육을 강화하여 골절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입니다.

    ② 영양 요법

    • 칼슘 섭취: 하루 1,000~1,200mg 권장
      (우유, 멸치, 두부, 시금치, 아몬드)
    • 비타민 D 보충: 하루 800~1,000IU 섭취
      (햇볕 노출 + 보충제 활용)
    • 단백질 섭취: 근육량 유지 및 골밀도 향상에 도움
    • 마그네슘·비타민 K: 칼슘 흡수 및 뼈 형성 촉진

    ③ 약물 요법

    1.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 뼈 흡수 억제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등)
    2. 호르몬 치료(HRT)
      → 폐경 여성의 에스트로겐 보충
    3.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 뼈 형성 촉진
    4. 칼시토닌 주사
      → 척추 압박골절 통증 완화
    5. 단클론항체(Denosumab)
      → 골흡수 억제 효과가 뛰어난 신약

    초기 골감소증 단계라면, 약물보다 운동과 영양 관리로도 충분히 골밀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4. 골다공증 예후와 효과적인 예방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 예방 방법 5가지

    1.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체중 부하 + 근력 운동 병행
    2.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
      →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핵심 요소
    3. 생활습관 개선
      → 금연, 절주, 카페인 과다 섭취 줄이기
    4. 체중 관리
      → 지나친 저체중은 골밀도 감소 원인
    5. 정기검진
      → 50세 이상 여성 및 고위험군은 1~2년마다 검사 권장

     

    골다공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운동·영양·약물 요법을 병행하면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