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킬레스건 파열의 원인
목차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힘줄로, 걷기·달리기·점프 등 거의 모든 하체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 준비 부족, 노화로 인한 탄성 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포츠 손상: 농구,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처럼 점프와 급격한 방향 전환이 많은 스포츠에서 빈번히 발생
- 스트레칭 부족: 운동 전후 근육과 힘줄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손상 위험 증가
- 연령 변화: 30대 이후 힘줄의 콜라겐 감소로 탄력 저하 → 상대적으로 파열 가능성 증가
- 부적절한 신발: 발목 지지력이 약하거나 쿠션감이 없는 신발은 힘줄에 과도한 압박을 줌
- 약물 및 질환: 일부 스테로이드, 항생제, 대사성 질환은 힘줄 약화를 유발할 수 있음
따라서 아킬레스건 파열은 단순한 스포츠 부상이라기보다
생활습관·연령·신체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 아킬레스건 파열의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아킬레스건 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구분됩니다. 다음과 같은 대표 증상이 있습니다.
- "뚝" 하는 소리와 극심한 통증: 운동 중 발뒤꿈치 주변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
- 보행 장애: 발끝으로 서거나 뒤꿈치를 드는 동작이 어렵거나 불가능
- 부종 및 멍: 손상 부위 주변이 붓고 멍이 드는 경우가 많음
- 힘줄 함몰: 파열 부위를 눌렀을 때 움푹 꺼짐이 만져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 Thompson 검사: 환자를 엎드린 상태에서 종아리를 눌렀을 때 발끝 움직임이 없으면 파열 가능성 높음
- 초음파 검사: 비침습적이며 힘줄 손상 정도를 빠르게 확인 가능
- MRI 검사: 손상 범위와 주변 조직 상태까지 정밀하게 확인 가능
아킬레스건 파열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상 후 2주 이상 지나면 힘줄이 짧아져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아킬레스건 파열의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손상 정도, 환자의 연령, 활동 수준, 직업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부분 파열이거나 고령 환자, 활동량이 적은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보조기 및 깁스 고정: 6~8주간 발목을 고정해 자연 치유 유도
- 물리치료: 혈류 개선 및 근력 약화 방지를 위해 초음파·전기치료 시행
- 체외충격파(ESWT): 손상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 속도 촉진
장점은 합병증이 적다는 점이지만, 재파열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활동량이 많은 환자, 운동선수, 완전 파열 환자의 경우 수술이 권장됩니다.
- 개방적 봉합술: 힘줄을 절개 후 직접 봉합하는 방식으로 안정성 높음
- 내시경 최소 절개술: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가 작다는 장점
- 수술 후 재활: 수술 후 2주간 보조기를 착용하며 점진적 체중 부하 및 보행 훈련 시행
재활 프로그램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재활 운동은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종아리 근력 강화와 발목 안정성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4. 아킬레스건 파열의 재활 및 예방 관리
아킬레스건 파열은 치료 후에도 재손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1) 재활 운동 가이드
- 초기 단계(1~6주): 고정 유지, 근력 약화 방지 위해 허벅지 근육 운동 시행
- 중기 단계(6~12주): 발목 가동 범위 회복 및 보행 훈련 시작
- 후기 단계(12주 이후): 발끝 들기, 종아리 강화, 점프 훈련 등 고강도 운동 복귀 준비
(2) 예방 관리 방법
- 운동 전후 스트레칭: 아킬레스건 및 종아리 근육 유연성 확보
- 근력 강화 운동: 발목 주변 근육과 힘줄의 안정성 향상
- 적절한 신발 착용: 쿠션감이 좋은 러닝화·운동화 착용
- 체중 관리: 과체중은 힘줄 손상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 유지 필요
- 운동 강도 조절: 점진적 강도 증가를 통해 힘줄의 적응력 강화
아킬레스건 파열은 일상생활과 운동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손상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는 물론, 신발 선택과 운동 습관까지 개선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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