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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관리

척골 골절의 진단과 치료

1. 척골 골절 원인과 초기 증상

목차

    척골(ulna)은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전완부의 핵심 뼈로,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 중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척골 골절은 주로 넘어지면서 손을 짚는 낙상, 교통사고, 격한 스포츠 손상, 팔꿈치 또는 손목 부위 직접 타격으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척골 골절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통증: 팔꿈치, 전완부, 손목 부위
    • 부종 및 멍: 손상 직후 빠르게 진행
    • 관절 움직임 제한: 팔을 움직일 수 없거나 움직일 때 통증
    • 변형: 심한 골절 시 팔 모양의 비정상적인 변형
    • 감각 이상: 신경 손상 동반 시 손가락 저림 및 무감각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으로 고정 후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병원을 빠르게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척골 골절의 진단과 치료

    2. 척골 골절의 진단과 검사 과정

    척골 골절은 정확한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이후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① 엑스레이(X-ray) 검사

    척골 골절 진단의 표준 검사로, 전완부 전체를 정면·측면·사선으로 촬영해 골절 유무와 전위 정도를 평가합니다.

    ② CT 검사

    관절면을 침범하거나 복잡한 분쇄골절이 의심될 경우 CT를 통해 3D 분석을 시행합니다.

    수술 계획을 세울 때 필수적으로 활용됩니다.

    ③ MRI 검사

    인대, 연골, 신경 손상 동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며, 특히 팔꿈치 관절 주변 손상이 의심될 때 유용합니다.

    영상검사와 임상증상을 종합해 골절 형태·위치·심각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3. 척골 골절 치료 방법

    척골 골절 치료는 골절의 전위 여부, 관절 침범 여부, 신경·혈관 손상 여부에 따라 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① 보존적 치료 (깁스 또는 보조기)

    • 적응증: 전위가 없거나 안정적인 단순 골절
    • 치료법: 약 4~6주간 석고깁스 또는 플라스틱 보조기 착용
    • 중간 점검: 주기적으로 엑스레이 촬영해 골유합 상태 확인
    • 운동 관리: 손가락·어깨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 강직 예방

    ② 수술적 치료 (금속판·나사 고정)

    • 적응증: 전위가 심하거나 관절을 침범한 골절, 신경·혈관 손상 동반
    • 치료법: 금속판, 나사, 핀을 이용해 골절부를 정복 및 고정
    • 수술 후 관리: 약 2~3주간 고정 유지 후 단계적 재활운동 시작
    • 합병증 예방: 감염, 관절 강직, 신경 손상 방지를 위해 조기 재활 필요

    적절한 치료 시 대부분 8~12주 내 골유합이 가능하지만,

    치료 지연 시 만성 통증이나 관절 운동 제한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4. 척골 골절 재활과 예후 관리

    척골 골절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체계적인 재활이 회복 속도와 기능 회복을 결정합니다.

    ① 재활 운동

    • 관절 가동 범위 운동: 통증 허용 범위에서 손목, 팔꿈치 스트레칭
    • 근력 강화 운동: 가벼운 아령, 탄력밴드 활용
    • 신경 회복 운동: 손가락 감각 회복을 위한 촉각 자극 훈련

    ② 생활습관 관리

    • 칼슘, 비타민D 섭취를 통한 골밀도 강화
    •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환경 관리
    • 무리한 운동 및 격한 활동 자제

    ③ 예후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재활을 소홀히 하면 만성 통증, 손목 불안정성, 운동 제한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척골 골절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체계적 재활이 삼박자를 이루어야 기능을 최대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늦거나 치료가 불완전하면 팔꿈치 및 손목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 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