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질환)관리

척추 후만증 진단과 치료

척추 후만증 진단과 치료

목차

    척추 후만증(Spinal Kyphosis)은 척추가 정상보다 과도하게 뒤로 굽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흔히 ‘등이 굽은 자세’로

    나타납니다. 경미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진행되면 허리 통증, 호흡 장애, 신경 압박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므로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척추 후만증 진단과 치료

    1. 척추 후만증의 원인과 위험 요인

    척추 후만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연령대에 따라 특징이 다릅니다.

    ① 선천적 원인

    • 태어날 때부터 척추의 발달 이상으로 발생
    • 흔하지 않지만, 성장기에 변형이 심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필요

    ② 성장기 원인 — 슈에르만병(Scheuermann’s disease)

    • 주로 10~15세 청소년에서 발생
    • 척추뼈 전방 성장 장애로 척추가 과도하게 굽어짐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및 자세 불균형과 연관

    ③ 퇴행성 원인

    • 중·장년층 이후 흔히 발생
    • 노화로 인한 디스크 퇴행, 인대 약화, 근력 저하로 후만 진행

    ④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 65세 이상 여성에서 특히 빈번
    • 작은 충격에도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해 후만증을 악화시킴

    ⑤ 기타 원인

    • 외상 후 척추 변형
    • 척추 종양 또는 감염
    • 강직성 척추염 같은 류머티즘성 질환

    특히 고령층에서는 골다공증과 연관된 후만증 비율이 높으므로, 골밀도 관리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2. 척추 후만증의 증상과 정확한 진단 방법

    척추 후만증의 초기 증상은 미미할 수 있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를 동반합니다.

    ① 주요 증상

    • 외형 변화: 등이 구부정하고 어깨가 앞으로 말림
    • 허리 및 등 통증: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통증 심화
    • 신경 압박 증상: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보행 불균형
    • 호흡 곤란: 심한 후만으로 흉곽이 눌려 폐활량 감소
    • 심리적 위축: 청소년에서 체형 이상으로 자신감 저하

    ② 척추 후만증 진단 방법

    (1) 신체검사

    • 척추 정렬, 어깨·골반 높이, 균형 상태 시진

    (2) 방사선(X-ray) 검사

    • Cobb 각도 측정으로 후만 각도 평가
    • 정상: 20°~40°, 후만증 진단: 45° 이상

    (3) CT 및 MRI 검사

    • 척추 압박골절 여부, 신경 압박, 디스크 상태 정밀 확인 가능

    (4) 골밀도 검사

    • 골다공증 여부 확인으로 치료 방향 설정에 필수

    Cobb 각도가 60° 이상이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조기 발견이 예후를 결정합니다.

    3. 척추 후만증 치료 방법

    척추 후만증 치료는 후만각, 원인, 환자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하며, 심한 변형과 통증이 동반될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① 운동 요법 

    • 코어 근력 강화 운동: 플랭크, 브릿지, 슈퍼맨 운동
    • 척추 신전 운동: 벽에 등을 붙이고 척추를 펴는 스트레칭
    • 어깨·가슴 스트레칭: 굽은 어깨를 펴고 흉근을 이완
    • 호흡 운동: 횡격막 호흡으로 폐활량 유지

    하루 15~20분, 주 5회 이상 꾸준히 하면 척추 정렬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② 보조기 치료(Brace Therapy)

    • 성장기 청소년에게 효과적
    • 후만 각도 45°~65°일 때 착용
    • 척추 성장을 고려해 맞춤 제작 필요

    ③ 약물 및 주사치료

    • 근육 이완제 및 진통제 → 통증 조절
    • 골다공증 치료제 → 골밀도 유지 및 압박골절 예방
    • 필요시 스테로이드 주사로 신경 염증 완화

    ④ 수술적 치료

    • Cobb 각도 70° 이상, 신경 압박, 호흡 곤란 시 고려
    • 후방 척추 고정술 또는 척추 절제술 시행
    • 수술 후 재활 치료 및 근력 운동 병행 필수

    4. 척추 후만증 예후와 효과적인 예방 방법

    척추 후만증은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70~80% 이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늦추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 신경 손상, 척추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 후만증 예방 방법

    • 바른 자세 유지: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뒤로 젖히는 습관
    • 규칙적인 스트레칭: 하루 10분씩 가슴 열기, 목·어깨 스트레칭
    • 근력 운동: 코어·등·엉덩이 근육 강화로 척추 안정화
    • 스마트폰·PC 사용 시간 줄이기: 목과 어깨 부담 완화
    • 정기검진: X-ray 및 체형 분석을 통한 조기 발견

     

    척추 후만증은 단순한 자세 이상으로 끝나지 않고, 방치하면 호흡 장애와 신경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 + 맞춤형 치료 +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 예를 들어 바른 자세 유지, 10분 스트레칭, 규칙적 근력 운동만으로도

    척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척추는 한 번 무너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평생의 척추 건강을 지킵니다.”

    '질병(질환)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창상 진단과 치료  (0) 2025.09.12
    급성창상 진단과 치료  (0) 2025.09.11
    요통 진단과 치료  (0) 2025.09.10
    척추 전만증 진단과 치료  (0) 2025.09.09
    늑골골절 진단과 치료  (0) 2025.09.08
    척추종양 진단과 치료  (0) 2025.09.07
    척추압박골절 진단과 치료  (0) 2025.09.06
    추간판 탈출증 진단과 치료  (0) 2025.09.05